기아차 미국 공장, 생산중단 2주 추가…"코로나 대응 위해"

입력 2020-03-25 09:17 수정 2020-03-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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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코로나 확산, 공급망 문제 대응하기 위해 셧다운 2주일 연장

▲기아차 조지아 공장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 조지아 공장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KMMG)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달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추가로 생산을 중단한다.

기아차는 25일 미국의 코로나19 확산과 공급망 문제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공장의 생산 중단을 2주일 추가한다고 밝혔다. 중단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다.

조지아공장은 K5와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을 생산하며 지난해에만 총 27만4000대를 출고했다.

앞서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엔진 공급을 담당하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문을 닫자 19일부터 23일가지 생산을 멈춘 바 있다.

기아차는 이번 생산 중단 추가가 직원과 가족들에게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시간을 주기 위한 조치라며 이 기간 공장 전체에 방역과 소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지아공장은 가동 중단 기간 후 주말을 보낸 뒤 다음 달 13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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