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CCO가 리니지2M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출처=엔씨소프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25일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해 “올해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리니지2M을 시작으로 신작 게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콘솔 게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글로벌 콘솔 게임시장도 우리에게는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며 “회사는 여러개의 콘솔 게임을 준비 중이며, 새로운 장르의 게임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PC에서 모바일로 더 나아가 콘솔까지 플랫폼을 확장하고 경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종합 게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축 우려에 대해서는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 영향으로 전 세계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외부 환경이 어려울수록 우리는 기본에 충실해 좋은 콘텐츠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묵묵히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엔씨소프트는 주총을 통해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조국현·최영주 사외이사 선임 안건, 이사보수한도 안건 등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