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7세대 ‘올 뉴 아반떼’의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25일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내달 7일, 개발을 주도한 젊은 연구원들이 아반떼를 소개하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 영상을 현대차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 현대차가 밝힌 가격은 △1.6 가솔린 1531만~2422만 원 △1.6 LPi 1809만~2197만 원이다.
◇3세대 플랫폼 통해 연비와 안전성 강화=3세대 준중형 신규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한 새 모델은 효율적인 연비, 2열 레그룸, 트렁크 용량 등의 공간 활용성, 한층 높아진 안전성이 특징이다.
라인업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1.6 LPi 총 2개로 운영한다. 향후 1.6 하이브리드와 고성능 N버전도 나온다
먼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은 최고출력 123마력을 바탕으로 복합연비 15.4km/ℓ를 낸다. △1.6 LPi 엔진은 최고출력 120마력으로 복합연비 10.6km/ℓ를 기록했다.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한 ‘올 뉴 아반떼’는 △혁신적인 스포티 디자인을 위한 전고 하향(-20mm), 전폭( 25mm) 증대 △낮아진 차량 무게중심과 개선된 주행 안정감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 ( 20mm) 등이 특징이다.
특히 최적의 배열 설계를 통해 기존 아반떼 대비해 늘어난 2열 레그룸(기존 대비 58mm, 964mm)으로 준중형 세단 최고의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거 갖춰=‘올 뉴 아반떼’는 다양한 최첨단 안전 편의 사양을 갖춰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완성했다.
현대차 최초로 도입한 현대 카페이(CarPay, In-Car Payment)는 더욱 똑똑해진 ‘올 뉴 아반떼’의 대표 신기술이다.
현대 카페이는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로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결제 카드를 등록하고 △SK에너지 △파킹클라우드 등의 주유소,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급할 때, 신용카드나 현금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 주요 주유ㆍ주차 회사 및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결제 체계를 마련했다. 향후 전기차 충전 결제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 뉴 아반떼’에는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대거 갖췄다.
상위 트림 사양이거나 엔트리 트림에 선택 사양으로 제공하던 다양한 안전 사양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상향등 보조(HBA) △차로 유지 보조(LFA)를 파격적으로 ‘올 뉴 아반떼’ 전 트림에 기본으로 도입했다.
◇합리적 가격 책정, 사전계약 고객에 보증 확대=‘올 뉴 아반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스마트 1531만~1561만 원 △모던 1899만~1929만 원 △인스퍼레이션 2392만~2422만 원에서 최종 결정된다. 최종 가격은 출시일에 공개한다.
LPi 모델 (일반판매용)은 △스타일 1809만~1839만 원 △스마트 2034만~2064만 원 △모던 2167만~2197만 원의 범위에서 책정된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 사전계약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현대 디지털 키,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현대 스마트센스의 선택 사양 무상 장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계약 고객 전원에게는 출고 후 3개월 이내 3000km/5000km/7000km 이상 주행거리 달성 시 주행거리 구간별 특별 정비 쿠폰도 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1990년 출시 이후 국민차로 사랑받아 온 아반떼가 과감한 변신을 통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무장한 올 뉴 아반떼가 현대차 세단 라인업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