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 시키신분~" 아이스크림도 빙수도 배달로 즐긴다

입력 2020-03-24 14:41 수정 2020-03-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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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벤티와 요기요가 배달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벤티)
▲더벤티와 요기요가 배달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벤티)

커피·디저트도 배달로 즐기는 시대가 활짝 열렸다.

커피는 물론 아이스크림, 빙수까지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는 디저트 전문점이 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내점고객이 줄면서 가맹점 매출이 감소한 프랜차이즈들은 배달 확대로 상생 경영에 시동을 걸고 있다.

대용량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와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배달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더벤티는 커피 및 음료, 디저트 배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고 배달 서비스에 대한 각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더벤티와 요기요의 업무협약을 통해 소비자는 요기요 앱을 통해 더벤티의 커피와 음료, 디저트, 베이커리 등 전 메뉴를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된다. 더벤티는 최대 300개 이상까지 배달 가능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나간다는 계획이다.

(배스킨라빈스)
(배스킨라빈스)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도 배달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라디오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라를 배달로!’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광고는 ‘일상 속 아이스크림이 필요한 순간’을 주제로 △일요일 △불닭 △먹방 등 총 10편을 제작했으며, 라디오와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한다.

배스킨라빈스는 광고를 통해 휴일 집 밖으로 나가기 싫을 때,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지친 업무 중에, 친구들과 파티할 때 등 아이스크림이 필요한 순간을 경쾌한 배경음악과 함께 그려냈다.

글로벌 티(Tea) 음료 브랜드 공차코리아도 배달의민족, 요기요와 손잡고 전국 300여 개 매장을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이번 제휴를 통해 공차에서 판매되는 오리지널 티, 밀크티, 베스트 콤비네이션을 비롯한 주요 메뉴를 배달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배달 서비스를 도입해 높은 매출 상승을 기록한 사례도 있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지난달 배달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비 배달 주문 건수도 94% 늘었다. 배달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2018년 4월과 비교하면 470%의 성장을 보인 셈이다. 매장별 평균 매출액도 300% 상승했다. 설빙은 코로나19로 지난달 특히 높은 배달 매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는 매장이 앞으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내점 대신 배달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다 자체 배달 인력을 고용하지 않고도 배달대행 등을 통해 관련 시장에 진출하기 용이해짐에 따라 치킨, 피자 같은 전통 배달 메뉴뿐 아니라 대부분의 외식 프랜차이즈가 배달 서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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