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족’이 늘며 개인적인 공간에서 변화를 꾀하는 ‘셀프 정리족’도 증가하고 있다.
22일 롯데마트몰에 따르면 이달 들어 19일까지 생활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보수용품과 인테리어용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접착제와 방충망 등을 포함한 ‘DIY용품’이 52%, 콘센트와 멀티탭을 포함한 ‘전기안전용품’이 31.8%, ‘캔들/디퓨저’와 ‘원예도구’가 각 16.3%, 59.5% 신장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공간 변화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롯데마트몰은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계절이 바뀌면 실내 인테리어를 바꾸고자 하는 고객이 늘어 관련 제품의 매출이 늘긴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소비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실내 인테리어 용품의 매출이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이달들어 19일까지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8.7% 역신장한 반면 롯데마트몰의 실내 인테리어 용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7.7% 신장했다. 이 기간 ‘수납용품’ 매출은 19.3%, ‘의류수납’ 1.4% 신장했다.
이에 롯데마트몰에서는 ‘리빙/생활용품 베스트’ 행사를 통해 롯데마트 자체 브랜드로 보수용품 및 인테리어 역할까지 하는 수납용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오염된 벽면에 깔끔하게 부착 할 수 있는 ‘초이스엘 폼벽돌’을 1만 9900원에, ‘초이스엘 자동캡 멀티탭(2구, 절전형)’을 7000원에 선보인다. 또한 ‘초이스엘 이동식 2단 행거’를 3만 9900원에 ‘룸바이홈 특대 메탈 4단 선반’을 8만 9900원에 판매한다.
25일까지 전국 모든 롯데마트 매장에서도 수납용품을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룸바이홈 펠리컨 리빙박스(35L/38.2*37*31cm, 블루/그레이)’를 1만 900원에 판매하며, 해당 상품을 2개 이상 구입하면 4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집안 분위기 변화에 도움을 주는 생활용품도 준비했으며 ‘온리프라이스 셔닐 발매트(40*60cm/3P)’를 1만 원에, ‘룸바이홈 봄맞이 거실화’를 7900원에서 9900원에 판매한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고객들이 집에 있는 시간을 백분 활용할 수 있도록 생활용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한 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