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총서 전자결제 매각 승인

입력 2020-03-20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제 24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제 24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전자결제 사업 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또 분할 기일은 오는 6월 1일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제 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0년에도 지속 성장을 위해 남보다 한발 앞서 시장과 고객 트렌드를 주도하고 고객관점에 기반한 사업모델과 사업 운영방식으로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해 고객경험 혁신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결제사업 매각을 위한 분할계획서를 승인됐다. 이번 매각은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LG유플러스는 전자결제·VAN·자금관리 사업 등 결제사업 부문을 물적분할 후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 매각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비바리퍼블리카에 전자 결제 사업 부문을 넘기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5Gㆍ미디어ㆍ컨텐츠 등 미래핵심사업을 진화시키는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분할계획서 승인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 12조 3819억 원, 영업이익 6863억 원, 당기순이익 4388억 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으며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유지, 보통주 1주당 4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정관은 동영상 없이 음성 연결만으로도 출석을 인정하는 이사회의 결의 방법이 일부 개정됐다. 기존에는 동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연결해야 했다. 이번 개정으로 이사들의 이사회 참석이 용이해져 경영상 긴급한 의결사항 발생하는 경우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 엔씨소프트 CFO, 엔씨웨스트 CEO, 코웨이 CFO 등 경력을 지닌 회계·재무 전문가인 이재호 후보자를 신규 선임했다.

하현회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 추진으로 기존 오프라인 중심 사업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도 많이 창출될 것”이라며 “사업목표를 달성할 뿐 아니라 새로운 사업기회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672,000
    • +6.96%
    • 이더리움
    • 4,582,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629,000
    • +1.7%
    • 리플
    • 824
    • -1.08%
    • 솔라나
    • 304,600
    • +4.57%
    • 에이다
    • 840
    • +0.12%
    • 이오스
    • 787
    • -4.49%
    • 트론
    • 233
    • +1.75%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600
    • +1.08%
    • 체인링크
    • 20,230
    • +0.15%
    • 샌드박스
    • 412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