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사진> LG그룹 부회장이 LG화학 기타 비상무이사에 선임됐다.
LG화학이 20일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제2호 의안으로 올라온 '이사 선임의 건'이 통과됐다.
이로써 권 부회장은 기타 비상무이사에,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됐다. 정동민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사외이사에 재선임됐다.
기타 비상무이사란 상시적인 업무에 종사하지 않는 이사를 말한다.
이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권영수 부회장은 LG그룹 내 주요계열사 CEO를 맡고 있고, 과거 4년간 LG화학에서 전지사업을 맡았다"며 "식견과 사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LG화학의 성장을 위한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차동석 CFO에 대해서는 "재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적 성과 관리, 리스크 관리에서 중점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민 변호사에 대해서는 "지난 3년간 사외이사로서 모든 이사회에 출석해 법률 전문가로서 의견을 개진하고 방향성을 제시해왔다"고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차 CFO는 서브원 CFO, 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 CFO 등을 역임했고, 정 변호사는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검사장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본부장(검사장)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바른의 구성원 변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