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 1호선. (사진제공=한국철도)
한국철도는 전철 이용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열차 운행 조정 작업을 마무리 짓고 수도권 외곽에서 도심을 오가는 핵심 교통수단인 1호선 지연 최소화를 위해 운행시간표를 전면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수도권 북부(동두천, 의정부 등) 지역의 전철 운행횟수를 6회 늘려 혼잡도를 개선했다. 북부 지역에서 광운대역까지만 오가는 열차는 도심 구간까지 시종착역을 연장해 도중 환승에 따른 이용 불편을 최소화했다.
수도권 남부 지역에서 전철 배차 간격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 병점∼천안 구간에 일반 열차를 8회 증편한다. 천안∼신창 구간에도 4회 추가 운행한다.
아울러 경부 급행 운행횟수는 서울역 급행(3회) 및 지하청량리~천안(신창) 48회 총 51회로 바꾸고 천안~구로 간 1개 역 대피마다 발생이 우려되는 열차 지연 최소화를 위해 대피횟수 최소화(2∼3회→1∼2회)한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면밀히 살피고 열차 운영에 지속해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