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경부선 급행전철 청량리ㆍ금정역에서도 탄다…운행시간 평균 30분 단축

입력 2019-12-16 11:00 수정 2019-12-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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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횟수도 34회서 60회로 26회 확대

▲수도권 1호선 경부선 광역급행전철이 역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
▲수도권 1호선 경부선 광역급행전철이 역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

이달 30일부터 경부선(수도권 1호선) 급행전철이 청량리역으로 확대되고 금정역에도 정차한다. 운행횟수도 평일 기준 34회에서 60회로 26회 확대해 운행시간이 평균 30분 단축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12월 30일부터 서울역(용산)↔천안(신창·병점)을 운행 중인 경부선 급행전철의 운행횟수를 평일 기준 34회에서 60회로 26회 확대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또 이용객 편의와 급행전철의 효용성 제고를 위해 이용수요가 많은 금정역에 급행전철을 신규 정차하고 운행구간도 현행 용산·서울역↔병점·천안·신창역에서 청량리역↔용산·서울역↔천안·신창역으로 연장 및 일원화한다.

앞서 국토부는 국민의 출퇴근 시간 단축을 통한 삶의 질 제고 등을 목표로 2017년 7월 ‘수도권 전철 급행화 방안’을 발표하고 2018년 7월부터 금천구청역, 군포역 2개 역에 대피선 설치 등 시설개량(예산 254억 원)을 추진했다.

이번 급행전철 확대 조치로 급행전철의 운행간격이 평균 50분→30분으로 크게 단축되고 30분 간격으로 일정하게 유지돼 급행전철을 이용하는 국민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급행전철 운행구간을 연장(서울·용산역→청량리역)함에 따라 서울 도심 주요 역(시청, 종로3가, 동대문 등)에서도 급행열차를 이용할 수 있어 급행전철의 수혜지역이 확대되고 환승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안양역, 금정역, 성균관대역, 의왕역 등과 인접한 의왕월암, 수원당수 등 7개 지구에는 약 2만 호의 주택이 공급될 계획으로 급행전철 수혜 대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급행전철 확대로 불가피하게 정차횟수가 감축되는 일부 역은 향후 운행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운행 시간 조정 등을 통해 국민의 전철 이용에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향후 과천선 등 추가로 급행화가 필요한 노선에 대한 시설개량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도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세계적인 수준의 급행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희 국토부 철도운영과장은 “이번 급행확대는 그간 추진됐던 것보다 큰 규모로 진행돼 경부선 광역전철을 이용하는 국민의 편의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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