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전자 언팩2020 행사장에서 갤럭시S20+ 도쿄올림픽 에디션이 소개되고 있다. (출처=삼성 언팩2020 영상)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플러스’ 올림픽 에디션이 6월 출시된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올림픽 특수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 도코모는 오는 6월 ‘갤럭시S20 플러스 5G’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S20 플러스 5G 올림픽 에디션은 매트 골드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골드 컬러와 함께 올림픽 상징인 오륜기가 각인되어 있으며 6.7인치 디스플레이, 4500mAh 배터리, LPDDR5 메모리 등 주요 사양은 동일하다.
또, 밀리미터파(mmwave, 28GHz) 5G 통신을 지원한다.
도코모는 5G(세대) 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S20 5G를 비롯해 총 13개 신제품을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S20 플러스 5G는 5월 하순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4월 하순에는 LG전자의 ‘V60 씽큐 5G’ 일본 출시도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일본에 5G 모델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5G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림픽 연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올림픽 특수도 기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