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협력사와 상생 위한 '동반성장실' 출범…"조선업계 최초"

입력 2020-03-18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표이사 직할 조직으로 격상…초대 실장에 김숙현 부사장 선임

현대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대표이사 직할 ‘동반성장실’을 신설, 협력사와의 새로운 상생모델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기존 조선사업부 내 상무급이 담당하던 협력사 지원조직을 3개 부서 70여 명 규모의 동반성장실로 확대, 개편해 출범시킨다고 18일 밝혔다.

동반성장실 초대 실장으로는 김숙현 부사장이 선임됐다. 김 부사장은 해양플랜트 사업대표를 거쳐 2018년부터 UAE 나스르(NASR) 프로젝트 대표를 맡고 있다.

김 부사장은 “협력사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는 조선업계의 필수적 요소”라며 “기술력 강화, 품질지원, 동반성장 등 3대 핵심 목표 아래 협력사의 어려움을 더욱 깊게 살펴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은 동반성장실 출범과 함께 많은 조선업 협력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력 수급 문제부터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폴리텍대학 등 직업전문 교육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인력 수급의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 현대중공업 각 분야의 전문 기술인력들이 협력사를 찾아가 기술지도와 품질관리를 돕는 기술지도요원 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관리자 맞춤형 경영역량 향상 교육 등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협력사의 성장이 곧 한국 조선업 성장과 직결된다"며 "동반성장실을 통해 협력사와 관련된 모든 현안을 집중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729,000
    • +8.43%
    • 이더리움
    • 4,609,000
    • +4.42%
    • 비트코인 캐시
    • 618,500
    • +0.41%
    • 리플
    • 827
    • -0.48%
    • 솔라나
    • 304,700
    • +5.36%
    • 에이다
    • 828
    • -3.38%
    • 이오스
    • 776
    • -5.48%
    • 트론
    • 232
    • +1.75%
    • 스텔라루멘
    • 155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750
    • +1.68%
    • 체인링크
    • 20,320
    • +1.3%
    • 샌드박스
    • 412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