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광주쌍동1지구' 조감도. (한라)
한라는 지엘쌍동도시개발에서 발주한 경기 광주 쌍동지구 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쌍동리에 연면적 16만6516㎡ 규모로 공동주택 1108가구(13개동, 지하3층~지상 22층, 전용면적 62~84㎡)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 규모는 약 1975억 원이다.
단지명은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로, 올해 5월 착공·분양해 2023년 2월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경강선 초월역 인근에 위치해 판교역까지 4정거장,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 5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성남~장호원 간 지방도와 광주~원주 고속도로(초월IC)에 인접해 판교ㆍ성남ㆍ분당 등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쌍동초등학교(가칭)가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 내 주출입구와 부출입구 주변에 통학버스 승차장과 대기공간이 만들어지고, 단지 사이에는 보행자 전용도로가 함께 조성된다. 단지 동, 서측으로 곤지암천과 백마산이 있고 인근에 어린이공원, 소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라 관계자는 "올해 서울ㆍ수도권을 비롯해 주요 대도시 핵심지역에 민간사업용지를 매입하고 자체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중소규모 정비사업과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등 주택분야 역량을 보다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