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마트 "소니 카메라ㆍ렌즈 빌려드립니다"

입력 2020-03-1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마트, 카메라 렌탈서비스ㆍ애플 A/S 서비스센터 등 오프라인 차별화로 매출 증대

▲소니 카메라 렌즈 이미지 (사진제공=이마트)
▲소니 카메라 렌즈 이미지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1인 미디어 및 소셜 미디어 확대 추세에 따라 카메라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마트는 11일부터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 스타필드고양점, 신제주점 등 7개 매장에서 ‘소니 카메라ㆍ렌즈 렌탈 서비스’를 시행한다.

고객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소니의 보급형 모델부터 판매가가 1600만 원을 호가하는 고급 모델(소니 FE 600㎜ F4 GM OSS)까지 총 37종에 달하는 카메라 렌즈를 대여할 수 있다. 렌탈 가격은 1일 기준 1만 원부터 12만 원 수준이다.

또 카메라 본체 10종은 물론 각종 액세서리 15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원하는 기간만큼 대여해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다.

이마트가 이처럼 카메라 렌탈 서비스를 시행하게 된 것은 1인 미디어, 소셜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대여용 카메라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소셜 미디어의 발달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으로 사진 촬영을 취미로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 고가의 카메라나 방송 장비를 바로 장만하기보다 대여해 사용해본 후 구매 여부를 결정하거나, 필요할 때만 빌려 쓰는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렉트로마트는 카메라 렌즈, 바디 대여가 주로 온라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고객이 직접 눈으로 보고 시연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카메라 렌탈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44개에 이르는 점포망을 활용해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집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남현중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공유경제의 부상으로 렌탈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1인 미디어 및 소셜 미디어의 확대로 카메라 렌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이처럼 관련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카메라 렌탈 외에도 오프라인의 차별화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애플 A/S 서비스 센터도 강화한다. 일렉트로마트는 현재 죽전점, 영등포점, 스타필드고양점을 포함 전국 5개 점포에서 애플 A/S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23일 은평점, 다음 달 27일 월배점 등을 차례로 오픈해 연내 총 센터 수를 10여 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위니아SLS’, ‘유베이스’, ‘앙츠’, ‘투바’ 등 애플의 공식 인증을 받은 이 서비스센터들은 집객 효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지난해 애플 A/S 서비스센터가 오픈한 일렉트로마트 3개 점포는 평균 14.4%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일렉트로마트 스타필드고양점이 15.2%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스타필드하남점, 영등포점 역시 매출이 각각 13.8%, 14.2%씩 늘었다.

이마트 측은 “일렉트로마트가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안함으로써 기존 오프라인 매장의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56,000
    • +3.69%
    • 이더리움
    • 4,471,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1.66%
    • 리플
    • 820
    • +0.61%
    • 솔라나
    • 304,600
    • +6.21%
    • 에이다
    • 834
    • +1.34%
    • 이오스
    • 782
    • +4.41%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5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00
    • -2.67%
    • 체인링크
    • 19,750
    • -2.32%
    • 샌드박스
    • 412
    • +2.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