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분할 재무상태표. ( 자료제공=나신평)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10일 대한해운의 LNG운송사업 물적분할 추진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해운은 앞서 5일 LNG운송사업에 대한 물적 분할 계획을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5월 1일이다. 회사는 존속법인인 회사가 신설법인(가칭 대한해운엘엔지㈜)의 지분 100%를 보유할 예정이다. LNG운송사업 관련한 일체의 자산 및 부채는 신설법인으로 이전될 예정이며, 기발행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는 존속법인에 잔존한다.
이와 관련해 전명훈 나신평 기업평가3실장은 “대한해운은 LNG운송사업의 물적분할 후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하므로 현 시점 기준 연결실체 관점에서 기존의 사업과 재무적 측면에 실질적인 변화는 없다”며 “현시점에서 금번 분할이 회사의 신용도(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A3-)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나신평은 향후 분할이 진행되는 경과를 모니터링하고, 회사의 여타 사업부문과 신설법인의 사업실적 변화와 경쟁력 제고 여부, 관련 투자 부담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회사의 신용등급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