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 시리즈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일본에 5G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갤럭시S20 시리즈 5G 모델을 일본에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일본에 5G 모델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도 다음 달 V60 씽큐의 5G 모델을 일본에 선보일 예정이다. V60 씽큐는 V50 씽큐의 후속 모델이다.
LG전자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0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V60 씽큐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MWC가 취소되면서 국가별로 V60 씽큐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G 스마트폰 출시로 일본 시장에서 점유율을 얼마나 끌어올릴지가 관건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일본 시장의 점유율은 애플이 62.7%(470만 대)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5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6.7%로 2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5G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 이동통신업체 소프트뱅크는 오는 27일부터 5G 서비스를 시작한다. NTT와 KDDI 등 일본의 다른 이통사도 가까운 시일 내 5G 서비스 개시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