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펭수의 귀향’ 광고… 아태 유튜브 광고 리더보드 선정

입력 2020-03-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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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제작, 2000만뷰 돌파… 정관장 브랜드에 대세 모델 펭수 자연스럽게 녹여내 호평

(정관장 유튜브 광고 캡쳐)
(정관장 유튜브 광고 캡쳐)
제일기획이 제작한 KGC인삼공사의 대표 홍삼 브랜드 정관장의 '펭수의 귀향' 광고가 최근 구글이 발표한 '아시아-태평양(APAC) 유튜브 광고 리더보드'에 선정됐다.

'아시아-태평양 유튜브 광고 리더보드'는 아태 지역 13개 국가에서 매달 선보인 전체 유튜브 광고들의 조회 수, 총 시청 시간, 시청 유지 시간 등을 종합해 국가별로 가장 인기가 높은 캠페인을 선정한다.

10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올해 1월 한국을 대표하는 광고에 정관장 '펭수의 귀향' 광고가 이름을 올렸다.

대세 모델 '펭수'를 기용한 이 광고는 펭수가 설을 맞아 남극에 있는 부모님을 만나러 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게 담아냈다.

펭수가 남극으로 가는 항공권을 얻기 위해 씨름, 제기차기, 요들송 등 대회에 참가해 힘겹게 1등을 차지하는 모습, 상품으로 받은 항공권과 정관장 홍삼 제품을 가지고 남극으로 금의환향하지만 항공권이 편도밖에 주어지지 않았다는 반전 스토리 등이 재미를 더해준다.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 관계자는 "광고콘텐츠의 속성을 살리는 것보다 보고 싶은 콘텐츠를 만드는데 집중했다"며 "대세 모델 펭수의 세계관은 잘 유지하면서, 명절 대표 선물인 정관장을 스토리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펭수의 감성과 스토리를 정관장 브랜드에 잘 녹여낸 이 광고는 유튜브 공개 5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500만을 돌파했으며 현재 조회 수는 2000만 건을 넘어섰다.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도 4000건이 넘는다. 이 같은 폭발적인 반응의 결과로 아시아-태평양 유튜브 광고 리더보드에 선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관장 관계자는 “펭수의 선한 영향력이 정관장 브랜드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전 세대에 공감과 호응을 일으킨 우수한 사례로 판단된다"며 "한국 건강기능식품 대표 브랜드 정관장 광고가 구글 아시아-태평양 유튜브 광고 리더보드에 선정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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