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소프트는 극장판과 TV시리즈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하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헬터를 설립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6일 밝혔다
헬터는 한-중 합작으로 기획 중인 ‘캐리와 친구들‘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이후 TV시리즈와 숏(short) 애니메이션, 그외 신규 작품을 다양하게 만들 계획이다.
첫 작품인 ‘캐리와 친구들‘ 극장판은 Full 3D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한국, 중국, 미국과 동남아시아 각 국에서의 순차적인 글로벌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올 연말에서 내년 초를 개봉 목표로 두고 있다.
자회사 애니메이션 총괄 대표으로는 김운기 감독을 영입했다. 김 감독은 '배낭을 멘 노인', '윈티드' 등 단편을 시작으로 '지파이터스', '정글에서 살아남기' 등의 인기 TV 시리즈물을 기획ㆍ연출했다.
첫 단편 '배낭을 멘 노인'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 국어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이후 애니메이션 대상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는 설명이다.
김 감독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 꾸준히 관심받을 수 있는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 속 IP 선두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