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옛 LG이노텍 부지를 비롯한 경기도 오산시 가수동에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CMC’를 3월 중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 지식산업센터 2개동과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 기숙사동,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 물류센터동을 포함한 총 4개동, 연면적 35만7,637㎡의 대규모로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지상 6층 제조형과 지상 7층~지상 29층 섹션 오피스형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2층 일부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현대 테라타워 CMC는 복합형으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저층부(지하 2층~지상 6층)는 제조형 특화 지식산업센터로, 드라이브 인과 도어 투 도어시스템을 적용해 하역 데크와 화물 엘리베이터를 바로 연결해 주차와 하역작업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했다.
상층부는 섹션 오피스형으로 전용면적 50㎡ 안팎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호실 조합을 통해 필요한 만큼 사무공간을 선택할 수 있어 1인 창업자부터 대규모 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업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인접해 있다. 2020 오산 도시개발 구상도에 따르면 단지 인근으로 오산IC 진입도로가 새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인근에 오산세교택지지구와 동탄2신도시를 잇는 1.35㎞ 규모의 필봉터널이 2021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현대 테라타워 CMC는 희소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춘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되는 만큼 단지 내 수영장, 의료시설 등 차별화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라며 “전국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효과까지 더해지며 자산 가치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