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양질의 녹색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 허브 구축ㆍ운영을 통해 서울형 녹색산업을 육성ㆍ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녹색산업지원센터는 녹색 중소기업과 창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창업 및 전문 멘토링 제공, 시제품 제작 지원 및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녹색인증 취득 교육 및 컨설팅(25개사 이상), 녹색인증 수수료 지원(2개사 이상), 창업정보(250건 이상)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의 매출증대를 위해 9월 국내 주요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하고 7월에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 11월에는 해외사절단 파견을 추진한다.
실제로 서울시 녹색산업지원센터는 지난해 국내외 판로개척 등을 통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 7월 5개국 바이어를 초청한 서울형 녹색중소기업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1100만 달러 (133억7160만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미세먼지 저감 제품 등 10만 달러(1억2156만 원) 규모의 MOU(양해각서) 2건이 체결됐다.
10월에는 G마켓과 녹색인증제품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해 친환경 일회용 종이컵 등 31개사의 72개 제품에 대해 5500만 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서울형 녹색중소기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서울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혁신성장과 청년창업의 전진 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