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CI.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가 사옥 건립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27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회사 정관의 사업 목적에 ‘부동산 개발 및 공급업’을 추가했다.
이는 장기적으로 사옥 건립까지 염두에 둔 사전 조처라는 분석이다.
카카오는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에 본사가 위치해 있다. 하지만 이외에는 카카오 건물이라고 할 만한 부동산이 없다. 서울 삼성동에 카카오M이 있지만 이는 과거 로엔엔터테인먼트를 합병할 때 같이 넘어왔을 뿐이다. 현재 카카오가 사용하고 있는 경기도 판교 오피스는 셋방살이를 하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 역시 판교 등지에 뿔뿔이 흩어져 있는 상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공동체 공간 마련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전적으로 진행하는 정관 변경”이라며 “현재 당장 구체적 계획이 있는 신규 사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