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계열사인 CJ푸드빌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본사 전 임직원 재택 근무를 결정했다. 그룹 계열사인 CJ오쇼핑이 같은 날 재택근무에 돌입하기로 결정한 후 CJ그룹에서 두 번째로 이뤄지는 조치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와 빕스, 계절밥상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CJ그룹의 외식 사업 계열사다.
CJ푸드빌은 26일 내부 논의를 거쳐 본사 근무 인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CJ푸드빌의 중구 본사에는 현재 수백 명 규모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본사 직원과 지방 영업직 인력을 포함한 이 회사의 모든 인력은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재택 근무를 실시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에 따른 것이 아닌 선제적 결정"이라며 "재택 근무 기간 매장 운영 및 지원에 필수적인 인력을 제외한 임직원은 자택에서 노트북과 메신저를 활용해 근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CJ그룹은 부서장 판단에 따른 부분적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