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는 지난해 매출액 1695억 원, 영업이익 129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영업 전반의 호조에 힘입어 수주잔고 약 1조 원을 달성하며, 별도기준 매출액은 169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사업뿐만 아니라 인도에서도 218억 원 규모의 첫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적인 철도시장인 인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여 수주 다변화가 기대된다.
회사 측은 앞으로 감사 과정에서 자회사 다원메닥스의 임상준비 비용의 반영 기준에 따라 이익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원메닥스는 가속기 기술을 이용한 첨단 암 치료기인‘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효력시험 등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격려해주신 주주 여러분들 덕분에 지난해 최대 수주실적과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IT 플라즈마의 응용분야 확대에 따른 반도체, 2차 전지 분야 등의 진출로 고른 사업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