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 LS산전이 9년 연속 10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이하 클래리베이트)는 20일 ‘2020년 클래리베이트 더웬트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을 발표했다.
가장 많은 혁신기업을 배출한 미국은 작년보다 무려 6개 기업이 늘어나 총 39개 기업이 더웬트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두 번째로 많은 32개 혁신기업을 배출한 일본은 전년 대비 7개 기업이 감소했다. 미국과 일본은 총 71개 혁신기업을 배출하며 올해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의 약 71%를 차지했다.
세 번째 순위인 프랑스 또한 2개 기업이 감소한 5개 기업이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한국은 삼성전자, LG 전자, LS 산전이 9년 연속으로 10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중화권의 경우 작년엔 샤오미가, 올해엔 텐센트와 HTC(대만)가 혁신기업으로 진입하며 역동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산업 부문별로는 하드웨어 및 전자 산업 부문에서 전년 대비 3개 기업이 증가한 총 38개 기업이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후지쿠라(Fujikura), HTC, 이머젼(Immersion), 마이크로칩(Microchip),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텐센트(Tencent)의 6개 기업이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클래리베이트는 △종합적인 특허 출원 규모 △발명의 영향력 △특허 승인 성공률 △특허 세계화 지수의 4가지 포괄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100대 혁신기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