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4층이 키즈들을 위한 즐길 거리를 한데 모아 놓은 신개념 놀이터로 진화한다. 교육, 스포츠, 뷰티 등 다채로운 콘텐츠 구성은 물론 어린이들의 연령대별로 맞춤형 공간을 제시하고 있다.
19일 롯데자산개발에 따르면 롯데월드몰 4층에 최근 아이 돌봄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째깍악어’가 상륙했다. ‘째깍악어’는 앱을 통해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 중인 키즈 스타트업이다. 앱을 통해서가 아닌 오프라인에서 키즈 전문 케어를 제공하는 ‘째깍섬 키즈클래스’는 선생님들이 상주하면서 아이들을 직접 돌보며, 클래스, 놀이터, 갤러리, 카페, 파티룸 등 다양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클래스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2주 단위로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농부로 변신할 수 있는 ‘도시농부 클래스’, 다양한 물질을 체험하며 눈, 코, 입, 귀, 피부를 자극하는 ‘오감 클래스’, 다양한 색상을 활용하여 상상력을 표현하는 ‘드로잉 클래스’, 어린이들이 다양한 과학 기술을 실습하는 ‘STEAM 클래스’ 등이 마련돼 있다.
친환경 소재로 만든 ‘종이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전문 놀이 선생님의 지도 아래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매월 새로운 컨셉의 미술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36개월 이상 자녀를 둔 몰링맘들은 놀이터에 아이들을 맡기고 복합쇼핑몰에서 쇼핑, 휴식, 영화 관람 등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카페 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가격은 클래스의 경우 1회권이 2만5000원(1회 추가 시 2만 원)이고, 놀이터를 즐길 수 있는 놀이돌봄의 경우 기본 1시간이 1만 5000원(10분 추가 시 2500원)이다. 클래스와 놀이 1시간을 묶은 패키지를 3만6000에 판매하고 있고, 이용 요금 할인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회원도 모집 중이다.
어린이들이 활동적인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는 ‘챔피언더블랙벨트(Champion The Black Belt)’도 4층에 1320여㎡(약 400평) 규모로 문을 열고 다양한 액티비티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롯데몰 수지’에서 몰링맘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챔피언 더블랙벨트’는 롯데월드몰에서도 오픈 보름 만에 1만 5000명의 아이들을 끌어 모으며 초반 흥행에 대성공했다.
“Move yourself, Prove yourself”라는 진취적인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챔피언 더블랙벨트’에서는 아이들이 여러 종류의 놀이기구에 도전하며 신체를 단련할 수 있다. 높이가 다른 세 가지 언덕을 정복하는 고난이도 오르기 ‘로프클라이밍’과 6단계 복합 챌린지코스 ‘필드스타디움’, 급경사 슬라이드를 뛰어올라 정복하는 ‘커브월슬라이드’ 등 기존 실내 놀이시설에서 접할 수 없던 다채로운 구성이 돋보인다.
롯데월드몰 4층에는 첨단 인터랙티브 기술이 결합된 뉴미디어 키즈카페 ‘펀토리하우스’도 입점했다. ‘펀토리하우스’는 두뇌와 신체를 고루 사용하는 에듀테인먼트 놀이 공간으로 유아부터 어린이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의 모든 콘텐츠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및 석박사 출신 연구진들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하여 미래기술과 교육, 놀이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놀이 공간을 탄생시켰다.
체험형 뷰티 놀이터 ‘슈슈앤쎄씨’는 특히 딸바보 부모님 고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들은 분홍색, 하늘색 가운을 입고 마스크팩을 붙인 채로 풋스파를 즐길 수 있다. 다채로운 디자인의 네일 서비스도 제공해 아이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김재윤 롯데자산개발 리싱2팀 팀장은 “이 외에도 롯데월드몰 4층에는 키즈 의류 및 신발 매장들과 키즈 전용 미용실도 자리잡고 있다”며 “롯데월드몰은 키즈 고객들에게 ‘배우고 놀고 뛰고 꾸며보는’ 다채로운 콘텐츠 구성을 선보이며 키즈 전용 테마파크를 방불케 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