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17일부터 ‘SKC 스타트업 플러스’ 3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절약 등 고기능/고부가 산업소재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내달 13일까지 ‘아이디어마루’ 홈페이지에서 신청받은 뒤 31일 최종 발표한다.
총 20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작년보다 2배 많은 수준이다.
SKC 관계자는 “참여기업으로부터 ‘더 많은 스타트업이 협력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많이 들었다”며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선발팀을 2배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SKC는 대상 기업들에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하고 경영 노하우, 연구ㆍ개발(R&D) 인프라 등 기업 역량을 공유한다.
특히 자동차, 디스플레이,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각 분야 전문가 3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협력기관들의 분야별 전문성도 강화한다.
새로 참여한 기술보증기금은 기술금융 컨설팅을 진행하고, 많은 기업이 플랫폼에 참여해 지원받도록 우수기업을 찾아 추천한다. 신한은행은 선발기업의 특허를 평가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기관인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은 정책을 알리고 제도개선을 지원하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선발팀의 기술/연구 역량 업그레이드를 담당한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회계/세무 자문을 맡는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 멘토링 등 사업화를 지원하고, 올해부터는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발굴사업과 연계해 후속지원을 강화한다. 울산테크노파크는 벤처중소기업의 기술지원을 진행한다.
SKC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 원칙에 따라 여러 협력기관, 전문가와 함께 소재 분야 유망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SKC 스타트업 플러스에 관심을 보이는 여러 기관의 협력을 끌어내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