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지난해 매출 1조52억…영업익도 소폭 성장

입력 2020-02-13 1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대웅제약)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이 별도 기준 사상 첫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대웅제약은 2019년 매출액은 1조52억 원, 영업이익 314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6.5%, 2.2% 증가한 규모다.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고른 성장과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수출 등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2018년 6641억 원에서 6.9% 성장한 71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릭시아나’, ‘포시가’, ‘넥시움’ 등의 주요 도입품목과 ‘우루사’, ‘다이아벡스’, ‘가스모틴’ 등 기존 주력 제품 실적 향상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나보타는 미국에서의 매출이 본격화하면서 256.4% 성장한 445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일반의약품 부문은 922억 원에서 21.3% 성장한 111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 품목인 ‘우루사’, ‘임팩타민’ 등이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임팩타민은 2018년 대비 34% 성장,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이 5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기조를 이어가게 뒷받침했다.

영업이익은 나보타 소송비용 및 라니티딘 식약처 잠정판매 중지 조치 등 비경상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소폭 늘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전문의약품 부문과 일반의약품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이 높은 나보타의 미국 수출 등에 힘입어 별도 매출 기준으로도 첫 1조 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나보타의 유럽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치료용 톡신의 글로벌 사업에 착수하고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가 가시화 되면 중장기적으로 매출과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5: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732,000
    • +2.75%
    • 이더리움
    • 4,355,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591,000
    • -0.17%
    • 리플
    • 799
    • -1.96%
    • 솔라나
    • 286,900
    • +0.31%
    • 에이다
    • 794
    • +1.02%
    • 이오스
    • 770
    • +5.77%
    • 트론
    • 229
    • +1.33%
    • 스텔라루멘
    • 15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250
    • +0.18%
    • 체인링크
    • 19,080
    • -4.93%
    • 샌드박스
    • 398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