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보젠코리아는 초저용량 경구피임제 ‘머시론’이 지난해 연간 판매액 141억 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비스트 일반의약품(OTC)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머시론은 2019년 141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128억 원) 대비 10% 성장을 기록했다.
머시론은 약국 판매 데이터 기준 약 441억 원 규모의 국내 OTC 경구피임제 시장 내에서 약 3분의 1에 달하는 3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2011년 이래 9년 연속 국내 판매량 1위 타이틀을 지켰다.
알보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구축한 종근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성공적인 광고 캠페인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시장 속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알보젠코리아와 종근당은 지난해 6월 머시론의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머시론의 2019년 TV 광고는 지난해 12월 열린 ‘2019 대한민국 제약산업 광고대상’에서 TV CF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알보젠코리아의 머시론 PM 김혜빈 차장은 “머시론은 전체 복제약 합산 판매량보다 7배 이상 높은 판매 성과를 내는 등 선두 자리를 단단히 굳혀 나가고 있다”면서 “올해도 종근당과 활발한 협업을 통해 성장을 이뤄 나가며, 여성 소비자의 목소리를 잘 담아낸 신규 광고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