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하는 소형 해치백 ‘A-클래스’가 세단까지 영역을 넓혀 한국시장에 데뷔했다. 콤팩트 4도어 쿠페 시장을 개척한 CLA 역시 2세대로 거듭나 국내에 데뷔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2일 ‘A-클래스 세단’과 함께 콤팩트 4도어 쿠페의 정수인 CLA 2세대 모델 뉴 CLA를 출시했다.
앞서 2018년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A-클래스 세단은 해치백으로만 구성했던 A-클래스 라인업에 추가된 최초의 세단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A-클래스 세단을 소개하며 “C-클래스부터 E-클래스, CLS와 S-클래스에 이르는 프리미엄 세단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A-클래스 세단과 함께 출시한 CLA는 4도어 쿠페 타입이다. 벤츠 측은 "다이내믹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프리미엄 쿠페형 세단"이라고 소개했다.
2013년 북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뒤 전 세계적으로 75만 대 이상 팔린 성공작이다.
한국시장에 새로 출시한 CLA 2세대 모델은 지난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를 통해 데뷔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 마크 레인(Mark Raine)은 “더 뉴 A-클래스 세단과 더 뉴 CLA 쿠페 세단은 진보적이고 스포티하며 아방가르드한 외관 디자인, 세련되고 현대적이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혁신 기술, 연결성과 직관적인 디지털 기능을 갖춰 디지털 미래로 향하는 자동차의 획기적인 여정의 다음 단계를 제시하는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A-클래스 세단은 A 220과 A 250 4매틱으로 나뉜다. 두 가지 모두 직렬 4기통 2.0 터보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은 각각 190마력과 224마력으로 나뉜다. 뉴 CLA 250 4매틱 역시 같은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224마력을 낸다.
가격은 뉴 A 220과 A 250 4매틱이 각각 3980만 원과 4680만 원, 뉴 CLA 250 4매틱은 552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