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플라스틱이 현대차 주요 차종 라인업에 고강도 초경량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부품 납품을 확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플라스틱은 현대자동차 G80후속, 아반떼 후속 및 전기차, 소형 SUV를 대상으로 플라스틱제 트림(Trim)과 풀(Full) 플라스틱 테일게이트 등을 양산할 예정이다.
에코플라스틱은 고강도 초경량인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을 개발했으며 CFRP 소재 개발을 통해 경량화 기술을 확보했다.
주력 제품인 CFRP 루프랙은 기존 소재인 스틸, 알루미늄 등 고중량 부품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부품 포트폴리오 확대 기반이 됐다.
회사 안팎에선 CFRP 루프 판넬을 이용한 매출이 기존 스틸 루프판넬 매출 대비 약 3배 증가, 플라스틱 외판 개발을 통해 기존 매출 대비 2.5배의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에코플라스틱의 턴어라운드 여부다. 에코플라스틱은 지난해 9월에 차량 경량화를 위한 금속(Steel) 대체 플라스틱 외판을 개발했다. 또 이너(Inner) 판넬인 ‘사이드 Trim 일체화 구조’ 확보와 아우터(Outer) 판넬인 램프브라켓·스포일러 일체화 구조인 ‘플라스틱 테일게이트’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차 주요 차종에 납품되는 것도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