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6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5년 만에 출시되는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다목적성과 공간 활용성,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이 강화된 랜드로버의 프리미엄 패밀리 SUV다.
외관에 새로 적용된 LED 헤드램프와 아래로 길게 뻗은 에어 인테이크는 역동적이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준다. 특히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을 갖춘 LED 헤드 램프는 현대적인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범퍼에는 공기 흡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액티브 베인(Active Vane) 기능이 추가돼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실내는 시내 주행과 레저 목적 모두를 충족하는 SUV로 활용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폴딩 시트인 뒷좌석은 리클라인 기능과 앞뒤로 160㎜를 움직일 수 있어 최고 수준의 2열 거주성을 확보했다. 수납공간도 기존 대비 약 17% 커졌고 트렁크 공간은 최대 1794리터까지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터치 프로2(Touch Pro2)의 스크린은 10.25인치로 넓어지고 해상도와 터치 반응 속도도 향상됐다.
또한,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MHEV(Mild Hybrid Electric Vehicle) 시스템을 적용해 연비를 약 6% 개선했다. 48볼트의 MHEV 기술은 차에 장착된 BiSG와 리튬-이온 배터리로 운행 시 에너지를 저장하며 엔진 구동을 돕는다. 시속 17km 이하로 주행 시 엔진 구동을 멈추고, 저장된 에너지는 주행을 재개할 때 엔진 가속에 사용된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총 3가지 출력의 인제니움 디젤과 가솔린 엔진을 제공한다. 2.0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150마력과 180마력으로 제공되며, 각각 최대 토크 38.8kg·m, 43.9kg·m의 힘을 낸다.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249마력의 높은 출력과 37.2kg·m의 최대 토크를 통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이 밖에도 노면 상태를 자동으로 감지해 최적의 주행 상태를 설정해주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2)는 현재 주행 조건을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지형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선택한다.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갖춰 운전 편의성도 높였다.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ClearSight Rear View Mirror)를 갖춰 평상시에는 일반 룸미러로 기능하다가 뒷좌석 탑승자나 부피가 큰 짐으로 시야가 가려지면 카메라로 촬영되는 고해상도의 선명한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보닛을 투과해 보는 것처럼 전방 시야를 확보해주는 이 기능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D150 S 트림 6230만 원 △D180 S 트림 6640만 원 △D180 SE 트림 7270만 원 △P250 SE 트림 698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