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NS홈쇼핑)
NS홈쇼핑은 NS쇼핑북이 22년 전 실종된 아동과 가족의 만남을 성사하는데 기여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22년간 실종 상태였던 박지현((29·남) 씨가 NS쇼핑북에 실린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페이지를 보고 경찰에 확인 요청을 하면서 지난달 21일에서야 꿈에 그리던 가족을 찾게 됐다.
박 씨의 가족은 그가 8세였던 1998년 6월 집 앞에서 실종된 후 백방으로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가족은 2018년 11월에서야 실종아동전문센터에 박 씨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등록했다.
이때부터 NS홈쇼핑 카탈로그를 비롯한 인쇄물과 언론 등에서 박 씨의 사진·인적사항 등을 홍보해 왔다.
NS홈쇼핑의 카탈로그는 정기 발행 부수 65만 부로 카탈로그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NS홈쇼핑은 자사 카탈로그의 영향력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구상하던 중 카탈로그에 적합한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을 기획했다.
쇼핑북을 장기 보관하면서 이용하는 고객의 특성 때문에 일회성 노출이 아닌 장기적인 노출이 가능하므로 캠페인 효과가 높다는 점도 고려했다. 실제로 이번에 가족을 찾게 된 박지현 씨도 지난해 10월에 실린 캠페인을 보고 찾게 된 경우다.
황성희 NS홈쇼핑 SB사업부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고객 신뢰에 부응하는 NS쇼핑북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