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광주우편집중국을 임시 폐쇄하고 전 직원을 자가격리 시켰다고 5일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1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이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 직원은 16번째 확진자와 설 연휴 때 접촉했다. 현재로서는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본은 광주우편집중국 청사와 시설ㆍ장비에 대한 방역 조치를 했고,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건강 이상 여부에 대한 신속한 보고 등 전방위적인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우편집중국의 업무는 접촉한 직원의 격리가 종료되는 시기에 재개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광주우편집중국 업무 일시 중지 기간에도 중부권 광역우편물류센터와 영암우편집중국을 통해 우편물을 분산 처리함으로써 대국민 우편 서비스를 차질없이 제공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