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AHR엑스포'에 참가한다.
AHR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행사로, 90년 전통의 북미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벽걸이형 등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비롯한 다양한 가정용ㆍ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전시한다.
삼성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은 기존 대비 팬의 크기가 약 15% 확대돼 냉방 성능이 한층 강력해졌다.
또 사용자의 사용 패턴이나 실내외 온도 등의 중요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운전 모드로 자동 전환해주는 인공지능(AI) 냉방 기능도 적용했다.
북미시장을 겨냥해 가정용 에어컨으로서 콘솔형 에어컨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벽면에 설치가 가능한 실내기로 북미 시장에 특화된 냉ㆍ난방 겸용 제품이다.
삼성 콘솔형 에어컨은 실내기 폭이 199mm로 슬림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바람을 상ㆍ하단 2방향으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냉ㆍ난방 효과를 극대화했다. 따뜻한 바람은 하단으로 흘러나오게 해 바닥 부분까지 빠르고 균일하게 난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 승강 기능을 적용한 4Wayㆍ360 천장형 실내기의 편리한 필터 관리 기술 △패밀리허브 냉장고나 TV를 통해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홈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최대 5대의 실내기가 연결 가능한 다배관 형태의 14kW FJM(프리 조인트 멀티) 실외기 △영하 15도의 극한에서도 난방 성능을 100% 구현하는 맥스 히트 시리즈 등 북미 시장에서 호평받았던 혁신 공조 솔루션도 함께 전시한다.
이기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신제품, 콘솔형 에어컨 등 확대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며 북미 공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