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중 처음으로 3차 감염자가 확인됐다. 1·2차 감염자에 이어 3차 감염자까지 발생하면서 초기 방역에 빈틈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의하면 이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4명이 추가 확인돼 총 11명을 기록 중이다. 특히 새로 확인된 감염자 중 2명이 6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드러나 3차 감염자로 파악된 상황이다.
3차 감염자의 존재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감염자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지금까지 격리 조치된 확진자들이 격리 이전에 접촉한 이들은 물론, 파악되지 않은 감염자가 있을 경우 3차, 4차, 5차 감염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