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현대ㆍ기아자동차 현지 주재원 가족이 철수한다.
회사 방침에 따라 1차적으로 내달 17일까지 한국에 체류하고 사태 추이에 따라 체류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도 남았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 주재원 가족이 이튿날인 29일 자정까지 전원 귀국한다. 회사 측은 긴급 철수에 따른 항공 및 숙박비용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방침에 따라 이들 가족은 내달 17일까지 약 3주간 한국에 머물게 된다. 향후 상황에 따라 국내 체류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가족들이 철수한 가운데 현지 주재원도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고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한국을 방문 중인 주재원은 만일의 감염 가능성을 대비해 같은 기간 한국에서도 재택근무를 한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무엇보다 우선해 주재원 가족을 위해서 내려진 결정"이라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