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기업이 부산 진구 범천동에 짓는 오피스텔 ‘맨해튼줌시티’가 내달 분양된다.
지하 1층~지상 20층짜리 단층형 5개 타입 330실(전용면적 24~28㎡)과 복층형 5개 타입 66실(전용 24~28㎡) 등 총 396실 규모다. 지상 1~2층은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신안종합건설이 위탁해 아시아신탁이 시행하는 오피스텔로 부산 금융단지 중심지인 문현금융단지 인근에 들어선다. 대표 오피스 상권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와 반경 1㎞ 이내에 217개의 학원이 몰린 부산 최대 학원 밀집가다.
문현금융단지엔 현재 관련 기관들의 입주가 진행 중이다. 인근에선 부산 도심철도 지하화, 범천동 철도차량기지 이전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동천 생태하천 복원사업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오피스텔은 지하철 1호선 범계역과 2호선 국제금융센터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서면에 있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NC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인근 전포동 서면 코아루 오펠리움은 보증금 500만 원에 임대료(월 기준) 55만 원으로 평균 수익률은 8.2% 수준이다. 부전동 서면퀸스에디션은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는 50만 원으로 평균 수익률은 6%대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장안평센터장은 “부산 오피스텔도 임대수익률에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특히 부산이 지난해 조정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아파트값이 상승하자 수익형 상품인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