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구강점막염(CRIOM) 임상2상의 효과성 데이터(Top Line Data)발표,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라이센싱, 급성방사선증후군 미 정부 연구 그란트 획득 등 올해 안에 가시화될 '2020 글로벌 신약개발 마일스톤'을 공개했다.
엔지켐생명과학 미국법인 조도현 대표는 "JP모건 행사와 관련, 다수의 빅파마들과 NASH 기술이전을 위한 비밀유지협약(CDA)을 체결했다"며 "이 중 일부는 세부적 기술실사(due diligence) 단계로 진입해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그는 "올 하반기에 임상개발 2상의 효과성 데이터(Top Line Data) 발표를 예정하고 있는 CRIOM의 유럽과 일본 개발 판권 이전을 위한 파트너십 논의 및 미국 내 혁신신약지정(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 신청 마일스톤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행사중 NASH분야 세계적 권위자이며 NASH-TAG(NASH 치료제) 콘퍼런스를 이끌고 있는 미국 시카고대 마이클 찰톤(Michael Charlton) 교수를 '엔지켐생명과학 과학기술자문위원회'(Scientific Advisory Board)에 전격 영입했다고 밝혔다.
찰톤 교수는 EC-18의 PETA 작용기전을 검토한 결과 NASH의 빅파마 라이센싱 및 글로벌 임상2상 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아 치료제 개발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JP 모건 행사에서 '2020년 글로벌 신약 개발 성과 마일스톤' 공개로 빅파마들의 글로벌 라이센싱 관심이 집중됐다"며 "특히 NASH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마이클 찰톤' 교수가 전격 합류함에 따라 NASH 라이센싱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글로벌 제약, 바이오업계 대표기업을 초청해 투자자들에게 지난해 성과와 올해 계획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로, 올해에는 '바이오테크쇼케이스 2020' 등 다양한 관련 행사들이 함께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