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1.6 터보ㆍ코나 전기차 ‘세계 10대 엔진’ 동시 수상

입력 2020-01-17 08:54 수정 2020-01-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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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과 전동화 시스템 공동 수상…친환경 및 내연기관 후보 최대 배출

▲16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20 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 시상식에서 가변사이클엔진리서치랩 하경표 연구위원(오른쪽)과 전동화개발실 정진환 상무(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16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20 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 시상식에서 가변사이클엔진리서치랩 하경표 연구위원(오른쪽)과 전동화개발실 정진환 상무(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차의 전동화 시스템 등 2종이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자동차 권위지 ‘워즈오토(Wards Auto)’가 선정한 ‘2020 워즈오토 10대 엔진 & 동력시스템’에 쏘나타의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엔진과 코나 일렉트릭의 동력장치가 동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 권위지 워즈모토는 1995년부터 매년 ‘10대 엔진’을 선정해 왔다.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어 자동차 엔진 기술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평가로 인정받고 있다.

친환경 전기차가 속속 등장하면서 올해부터 행사 명칭은 ‘10대 엔진’에서 ‘10대 엔진 & 동력시스템’으로 변경됐다.

26회째를 맞는 이번 평가에서 올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에 적용된 26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워즈오토 기자단이 시험 주행을 통해 우수한 성능과 기술력을 갖춘 10개의 파워트레인을 선정했다.

▲2020 세계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에 선정된 브랜드 및 엔진.  (자료=워즈 오토)
▲2020 세계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에 선정된 브랜드 및 엔진. (자료=워즈 오토)

현대차 쏘나타에 장착된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엔진은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Continuously Variable Valve Duration) 기술을 갖췄다.

코나 일렉트릭에 탑재된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0kW(약 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kg·m)를 발휘하는 고효율·고출력 영구자석 모터를 적용해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 수소전기차, 내연기관의 6개의 파워트레인을 평가 대상에 이름 올려 최다 후보를 배출함으로써 전동화 및 기존 내연기관 개선 등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파워트레인 신기술을 지속 개발하는 선도 기업임을 입증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2008년 1세대 제네시스(BH)에 탑재됐던 가솔린 4.6L 타우 엔진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는 6년 연속으로 배출하고 있으며 총 12회(기아 스팅어 포함)의 최고 10대 엔진을 수상해 파워트레인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연기관은 물론 수소전기차,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워즈오토 10대 엔진을 수상해온 점은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확대해 미래 자동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8세대 쏘나타(왼쪽)에 장착된 직렬 4기통 1.6 터보 엔진과 코나 일렉트릭의 전동화 시스템이 '세계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으로 선정됐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8세대 쏘나타(왼쪽)에 장착된 직렬 4기통 1.6 터보 엔진과 코나 일렉트릭의 전동화 시스템이 '세계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으로 선정됐다. (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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