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는 음식(food)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단어로 농업과 식품 생산 기술, 유통 혁신 등을 모두 포괄하며 새로운 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협약으로 세 기관은 3자 간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술기반의 우수 농식품 창업기업 발굴 △발굴된 기업의 창업사업화 성공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운영 △푸드테크 분야 기술과 정보의 교류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가와 인프라를 투여해 발굴된 기업의 사업화(판로 및 유통지원, 투자지원 등)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기관과 기업으로부터 수시 지원프로그램을 지원 받는다. 기본적으로는 스타트업 초기 창업과 개발자금, 기술·경영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후속투자·네트워크 등을 제공받게 되며 필요한 경우 사무공간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에 앞서 실용화재단은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L-CAMP)에 시범 참여해 농식품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현재 약 200여 팀 이상이 접수했다.
실용화재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기술인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이 식품뿐만 아니라 농업의 전후방 산업과 융복합해 새로운 미래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대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박철웅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자본력과 경영능력 등에 지원이 필요한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중견기업과의 상생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단은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