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이 7일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직원 10여 명을 동원해 오전 9시경부터 포항제철소 화성부 사무실 등 4곳에서 컴퓨터와 서류 등을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포항제철소 하청업체 납품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포스코 임직원이 유착한 의혹이 있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포스코 임직원 3명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며 이들을 상대로 하청업체와 유착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다.
포스코 압수수색은 열흘 사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 30일 고용노동부는 포스코의 부당노동행위를 점검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