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구축은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산업 자생구조를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광공사는 “관광 관련 기업들이 한 곳에 집적해 사업 소재 공유 및 협업사업 발굴 등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사업은 2019년 처음 추진됐다. 부산광역시, 영도구, 부산관광공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부산 관광기업 지원센터’가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개소해 운영되고 있다. 관광 스타트업을 비롯해 총 45개 입주 기업을 발굴했다. 이로 인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기반 관광콘텐츠를 선보이는 성과도 보였다고 관광공사는 보고 있다.
올해는 총 3개소를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며, 지원센터로 선정되면 △지역 기반 관광 스타트업 창업 및 기업 육성 △지역 기반 전통적 관광기업 개선 지원 △관광 일자리 허브 △기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 등에 대한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관광공사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사업 추진 및 홍보·마케팅에 대한 지원도 받는다.
안덕수 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기반의 관광기업을 육성하고, 경영 개선을 지원하는 정책을 통해 지역의 관광산업 자생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성과도출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지원센터 구축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공모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2월 14일까지다. 신청 접수 이후 3월 말까지 1차, 2차, 3차 단계별 심사를 거쳐 최종 광역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한다. 자세한 신청방법, 신청서류 목록, 심사기준 등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