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숙 여경협 회장 (사진제공=여경협)
정윤숙 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 회장이 경자년 '흰쥐의 해'를 맡아 여성 경제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경협은 법정단체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정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여성경제의 발전을 위해 달린 결과, 내년에는 전년대비 33.7%가 증액돼 약 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여성가장창업자금은 기존 24.5억 원에서 81.7억 원으로 약 3배 이상 증액돼 좀 더 많은 생계형 여성창업자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올해는 더 힘차게 뛰어 오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2020년은 ‘흰쥐의 해’로 흰쥐는 가장 우두머리 쥐로서 지혜와 모략이 뛰어나고 위험을 미리 감지해 잘 살아남기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이 작년보다 다소 높은 2%대 초반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 전망했다”며 “그러나 글로벌 무역전쟁 등으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편으로 흰 쥐의 기운을 받아 강한 생존력으로 힘차게 살아가자”고 덧붙였다.
여경협은 지난해 12월 여성스타트업위원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조분과위원회, 무역분과위원회, 4차산업분과위원회, 청년분과위원회 총 5개 분과위원회를 발족했다. 이 기세를 이어 여경협은 여성경제인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