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는 교보생명과 손잡고 통신과 보험을 결합한 ‘교보 러버스 알뜰폰 요금제’ 3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0월 업무협약을 맺고 교보생명 고객과 임직원이 알뜰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험과 통신을 결합한 ‘인슈어폰’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교보 러버스 알뜰폰 요금제 3종은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에 쓰던 번호 그대로 약정 없이 유심칩만 바꾸면 된다. 통신비 절감은 물론 교보생명에서 제공하는 인문학 콘텐츠 및 교보 러버스 캐릭터 배경화면 제공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교보 러버스 데이터-통화 프리 요금제’의 경우 이동통신 3사 무제한 요금제의 절반 수준의 요금으로 데이터, 음성, 문자를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기본 제공량 11GB 외에 일 2GB가 추가 제공되며, 모두 소진해도 3M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교보생명은 ‘교보 러버스 알뜰폰 요금제’ 출시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보험-통신 융합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대내적으로는 보험설계사(FP)의 통신비 절감을 통해 영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보생명 1만3000여 명의 보험설계사(FP) 중 90% 가량이 요금제를 전환한다고 가정할 때, 연간 56억 원 이상의 통신비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교육과 문화에 강점을 지닌 교보생명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하여 특색있고 차별화된 '교보러버스 알뜰폰 요금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고객들의 숨은 니즈와 가치를 찾아내 상품화하고, 이를 통해 사업자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