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11일 DMC첨단산업센터에서 '2019년 2기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10개 대기업과 29개 협력사 대표, 전경련경영닥터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2기에는 삼성디스플레이, LG이노텍, 포스코케미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대기업들의 협력사들이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경영전략 수립 △기술/생산/품질 △인사/노무관리 △자금/재무 분야와 관련한 경영 자문을 받는다.
1기 참여 협력사들의 우수자문 사례도 소개됐다.
LG이노텍 협력사인 ㈜오알켐은 경영닥터제를 통해 업무 매뉴얼을 표준화(ERP 도입)했다. 이 영향으로 매출이 17억 원 늘었다.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근무시간을 49% 단축했다.
포스코케미칼 협력사인 ㈜에이치엔알은 작업장에서 나오는 비산분진을 줄이기 위한 절단기 설비 개선으로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재해 발생 요인(분진발생량 92% 감소)을 제거했다.
권태신 중소기업협력센터 이사장은 “경영닥터제가 2007년부터 시작된 이래 지난 13년간 700여 개 협력사의 경영애로 해소를 도와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국내 유일의 '재능기부형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