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전날 서울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6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 경영지원본부 안병석 전무(왼쪽 네번째)가 임직원들과 함께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개발한 항공정보 분석 시스템인 ‘Wind – AI’ 시스템이 ‘제26회 기업혁신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경영지원본부 안병석 전무는 전날 서울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6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 참가해, 뛰어난 경영혁신을 이룬 기업에게 주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수상한 Wind-Ai 시스템은 항공기의 안전 운항 전반을 담당하는 종합통제부문에서 하루 1만 건이 넘는 세계 각국 항공시설, 업무 및 절차 변경 등의 NOTAM(Notice to Airman) 정보를 분류해 운항 중인 항공기에 제공한다.
특히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기상정보를 정확하게 분석하면서, 기상으로 인한 회항이 10%가 줄었으며, 예기치 않은 취항지 기상변경이나 여러 제한 사항을 보다 신속하게 전파해 운항규정 위반 가능성을 대폭 낮췄다.
또한 기존에 개인이 많은 양의 정보를 개별 분석하던 작업을 AI가 대신하면서, 정보분석의 효율성이 70~80%가량 향상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항공산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항공정보 분석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Wind-AI 도입을 통해 신속하게 항공정보를 전파하고 직원들의 분석 업무 역량을 높이며 안전운항 요소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