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을 분석한 결과 회계감사보고서 법정 공개 기한 준수율이 97.62%에 달한다고 4일 밝혔다.
회계감사보고서의 감사인 의견 결과는 △‘적정 의견’이 9768곳(97.51%) △‘한정 의견’이 216곳(2.16%) △‘부적정 의견’이 8곳(0.08%) △‘의견 거절’이 28곳(0.28%)이었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입주자 3분의 2 이상이 동의를 하는 경우 회계감사 생략이 가능한데도 감사 생략 비율은 매년 감소 추세에 있다. 관리비 집행 공개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게 감정원의 설명이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투명한 관리비 집행 공개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건전한 관리문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