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부산항 감만부두의 모습 (연합뉴스)
세계 경기 둔화, 반도체・석유화학・석유제품의 단가 회복 지연, 대형 해양플랜트 인도 취소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1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액이 441억 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달보다 14.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지난해 12월을 시작으로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30.8%로 부진했으며, 대(對)중국 수출은 -12.2%를 기록했다.
수입은 407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줄었다.
무역수지는 33억7000만 달러로 9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