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K-Startup Week Comeup 2019'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에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고 투자유치, 파트너쉽 체결 등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글로벌 스타트업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중기부의 목표다. 중기부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위주로 개최돼온 ‘벤처창업대전’을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로 새롭게 브랜드화하고 규모를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인 행사는 크게 8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28일에는 푸드, 교육&라이프스타일, 바이오헬스, 뷰티패션 세션을, 29일에는 프런티어(AI, 블록 체인 등), 엔터테인먼트, 모빌러티, 핀테크 세션을 진행한다.
세션별로 국내외 유명 연사들과 스타트업계의 떠오르는 이슈에 대해 듣고 논의하는 강연 및 패널토크, 국내외 스타트업 10개(총 80개)가 참여하는 IR피칭을 진행한다. 또 29일 오후 5시에는 8개 세션의 우승기업이 발표하는 왕중왕전도 개최된다.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라는 특성에 맞게 미국, 영국, 핀란드, 스웨덴, 프랑스 등 20여개국의 다양한 해외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구글, 오라클, BMW, 알리바바 클라우드, 현대차 등 글로벌 대기업과 스탠포드대학교, 알토대학교 등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세계 명문대 관계자들이 주요 연사와 프로그램 운영에 동참한다.
투자유치 상담도 이뤄진다. 500 Startups 및 요즈마 그룹, 카카오벤처스, 퓨처플레이, 매쉬업엔젤스 등 국내외 VC 200여명과 유망 스타트업 간 매치메이킹을 진행함으로써 실질적인 투자 상담부터 자금유치 기회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박영선 장관은 "한국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는 필수"라며 "이를 위해 ComeUp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