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지리상용차 본사에서 한국형 전기상용차의 개발 및 한국을 포함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 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지리상용차)
중국 지리상용차가 한국에 전기 트럭을 판매한다.
25일 지리상용차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지리신에너지상용차 연구소에서 국내 전기차 제조사 아이티엔지니어링,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약을 맺고 전기상용차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우선 지리차는 두 회사와 함께 1톤, 2.5톤 전기 트럭 'e200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한국형 전기트럭을 공동 개발한다.
판매 목표 시점은 내년 말이며, 배터리 공급업체로는 LG화학이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80여 개국에 판매 네트워크를 갖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 트럭의 해외 판매를 맡는다.
지리상용차는 올해 상반기 2.5톤 전기 트럭을 중국 시장에서 8000대 판매한 업체다.
저우젠췬 지리상용차 대표는 "이번 협력사업은 지리상용차의 첫 해외 프로젝트로 그룹 내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