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가포르 의약품 GMP 협력 양해각서 체결…아세안 진출 교두보 마련

입력 2019-11-24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싱가포르 보건과학청과 의약품 GMP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국 간 의약품 GMP 규정, 실태조사 정보 교환을 통한 상호 이해증진을 목표로 마련됐다. 앞으로 GMP 상호인정협약을 체결해 국내 제약기업의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세안 국가에 대한 진출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은 △규제정보 교환 △의약품 GMP 분야 지식과 경험 공유 △공동 심포지움·워크숍 개최 △제조소 및 실태조사 정보 교환 △의약품 품질 부적합 및 제품 회수 관련 정보 공유 등이다.

아세안 국가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59억 달러(약 30조원)이며, 우리나라는 아세안 국가의 의약품 수입상대국 10위(3.2%)로 시장점유율이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아세안 국가 대상 의약품 수출이 최근 5년간 연평균 10.4%의 증가율을 나타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요 글로벌 제약사의 생산시설이 집중된 싱가포르는 아세안 국가의 의약품 분야 선도 주자로서 의약선진국과 정보교류 등 긴밀한 협력 활동을 하는 곳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우리나라 의약품의 아세안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세안 국가 등 해외 위해의약품 정보를 신속히 확보해 선제적인 안전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794,000
    • +3.64%
    • 이더리움
    • 4,406,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606,000
    • +2.36%
    • 리플
    • 815
    • +0.62%
    • 솔라나
    • 291,900
    • +2.78%
    • 에이다
    • 817
    • +1.49%
    • 이오스
    • 783
    • +6.1%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00
    • +1.52%
    • 체인링크
    • 19,470
    • -2.89%
    • 샌드박스
    • 406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